좋은 전시를 다녀오면 묘하게 다리가 먼저 기억을 합니다. 많이 걸어서라기보단, 머릿속이 바빠서요. “이건 물어볼 걸”, “저건 사진 찍어둘 걸”, “아까 그 부스 다시 가볼까?” 같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죠. 이번 천안 웨딩박람회도 딱 그랬습니다. 그냥 한 바퀴 슬쩍 보고 오겠다는  →